제30차 FA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들에게 경상북도의 혼(魂)인 새마을운동을 알리기 위한 '새마을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29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새마을운동 정신의 해외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바람직한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유혁 전 새마을중앙회장은 '한국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UN 회원국 190여 국가 중 30여 국가에서 새마을운동 조직을 만들어 자국 실정에 맞는 방식으로 새마을운동을 펴가고 있다"면서 "UN 회원국 절반 이상의 국가들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벤치마킹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새마을운동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몽골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4개국의 새마을운동 성공사례 발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최진근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 원장은 '경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 추진성과와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올해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운동이 40주년이 되는 해로 이제 새마을운동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에서 '세계의 새마을운동'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UN 및 FAO와 협력을 강화해 세계 빈곤 퇴치에 새마을운동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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