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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기금 호남 편중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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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발전을 위해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부터 지원되기 시작한 '지역신문 발전기금'의 호남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1일 이철우 한나라당 의원(김천)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연도별 집행 내역'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기획취재 지원비 ▷인턴사원 지원비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 ▷NIE(신문활용교육) 시범학교 구독료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36억9백만원을 지원받아 4개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충남이 26억8천200만원, 경남 24억7천200만원, 충북 23억5천400만원 순이었다. 특히 경남이나 경북에 비해 인구가 적은 전북도 경북과 비슷한 19억9천만원을 지원받았다.

기획취재 지원비의 경우 전남이 3개 일간지를 포함해 17개 신문에서 모두 11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대구경북 6개 신문이 지원받은 3억2천200만원의 4배 수준이었다.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비도 전남은 17개 신문 11억3천200만원인데 비해 대구경북은 7개 신문 7억600만원에 그쳤고, 부산 5억8천600만원, 경남 8억8천900만원이었다.

NIE 시범학교 구독료 지원비도 전남 16개 신문 8억3천400만원, 대구경북은 7억6천700만원, 경남 6억2천800만원 등이었다.

문화부는 2005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매년 경쟁력 강화 지원, 공익성 구현사업, 지역신문발전 인프라 구축 등 각종 사업비로 지역신문에 모두 730억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역일간지를 제외한 지역주간신문의 경우 참여정부 당시 정치권 실세 지역의 지원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목포와 순천, 무주, 진안, 장수 등 호남권 실세들의 지역구에 지원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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