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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사회 첫걸음은 법과 원칙" 김황식 총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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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가 1일 취임했다. 김 총리는 헌정 사상 첫 전남 출신 총리로 대법관, 감사원장 등을 지냈다.

김 총리는 취임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새로운 화두인 '공정한 사회'를 언급, "공정한 사회와 따뜻한 사회는 선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이를 위한 첫걸음은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것"이라며 "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권한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말했다.

또 "상대적으로 약하고 가난한 사람, 소외된 계층을 진심으로 보살피고 끌어안아야 한다"며 "정부와 사회지도층이 이 일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의 취임으로 지난 8월 11일 정운찬 전 총리가 떠난 뒤 51일간 지속한 '총리 공백'도 해소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44명 중 찬성 169표, 반대 71표, 기권 4표로 김 총리 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 87명 중 5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탈표가 없고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반대표를 던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유명환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외교통상부 장관에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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