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봉미술관 2명 사진작가 초대전

이재길 작
이재길 작 '바디'.

우봉미술관은 10일까지 두 명의 사진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1관에서는 30여년간 여성의 누드를 소재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누드 패션 사진작가로 손꼽히는 이재길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여성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바디(Body)'라는 주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하는 누드 시리즈 '바디'는 빛에 반영되어 보이는 여성의 누드와 빛과 그림자의 환상적인 어울림을 통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에로티시즘 뿐만 아니라 내면의 진정성과 존재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2관에서는 '마그넷 본'(Magnet Bon)이라는 제목으로 이원호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10여년간 미국 뉴욕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아이디어들을 재창조한 것으로, MRI 사진을 이용한 인체의 단면과 그 단면들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독특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053)248-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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