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무 가격 급등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폭염과 잦은 강우 등 이상기온으로 배추·무 재배면적이 감소한 가운데 주산지인 고랭지 배추 생육부진까지 겹쳐 생산량이 평년보다 30~4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경북지역 배추 재배면적은 1천867ha로 지난해(2천85ha)에 비해 10.4% 감소했고, 무 재배면적도 같은 기간 11.0% 줄었다. 경북지역 배추와 무 생산량의 전국 점유율은 각각 13.8%, 12.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김장철 배추·무 수급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김장철 배추·무 수급안정대책반과 농업기술원의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수급안정대책에 노력하기로 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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