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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마을 들른 후 포항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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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양동 인근에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포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통문화체험관 건립과 구룡포 근대문화역사 관광자원화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포항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 관광객이 쇄도하고 있는 양동마을과 인접한 포항 기북면 오덕리에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8천200여㎡ 규모의 전통문화체험관을 건립한다. 전통공예실, 서당, 다도실, 예절실, 영일만 가상 체험실 등을 구비한 전통문화교육관과 문화체험관, 관광객 숙소 등을 마련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덕동문화마을을 비롯해 사계절의 꽃을 볼 수 있는 경상북도수목원, 곤충농장 등을 순회하는 관광코스와 농경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당일 코스나 1박 2일~3박 4일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경주로 몰리는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해 일본인 집단주거지이던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도 사업비 83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보존·정비작업에 착수했다. 일본인 가옥 28개동 전면 개·보수와 홍보전시관을 만들고 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양동마을로 몰리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포항으로 흡입하기 위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전통을 활용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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