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장 많은 클릭수를 기록했던 동영상은 외국의 어느 대학 강의실에서 일어난 사건을 담은 '화끈하신 교수님, 한방에 퍽'이 올랐다.
강의 도중 맨 앞에 앉아 있던 학생이 휴대전화를 받자 화가 난 여교수가 학생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휴대전화는 순신간에 박살이 났고 여교수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시 강의를 시작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성깔있네. 공부할때 딴청 피우면 안되죠. 동영상 찍는 애는 왜 내버려 두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위에는 배우 민효린의 가슴 테이프가 노출된 아찔한 상황이 올랐다. 민효린은 이달 2일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0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에 가슴라인이 푹 파인 검은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그녀가 레드카펫에서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던 중 실수로 옷자락을 밟자 가슴과 드레스를 밀착시키기 위해 붙여 놓은 양면테이프가 노출됐다.
3위에는 탤런트 김지수 음주 뺑소니 관련 동영상이 선정됐다. 누리꾼들은 10년 전 김지수 뺑소니 사건을 거론하면서 현재 촬영중인 KBS 1TV 새 드라마 '근초고왕'에서 김지수가 하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4위에는 호주의 차기 슈퍼모델을 선발하는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가 뒤바뀌어 발표되는 웃지못할 동영상이 올랐다. 이 동영상은 9월 20~26일 주간 인기 동영상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주에도 4위에 올라 식지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5위에는 시크릿 효성의 8등신 몸매가 올랐으며 6위에는 이달 6일 중국 산둥성 쯔보의 린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 19세 이하 남자축구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한국와 예멘의 경기에서 예멘을 격침시킨 지동원의 헤딩골 동영상이 뽑혔다.
7위에는 미군식 청소법이 올랐다. 동영상에는 미군들이 전쟁놀이를 하는지 청소는 하는지 모를 아리송한 장면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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