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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맛자랑] 입대 앞두고 부모님 위해 만든 '짬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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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곧 입대한다. 막내 아들의 입영통지서에 부모님께서 기운이 많이 빠지신 듯하다. 막상 입대를 앞두고 돌이켜 생각해보니 평소 잘해드린 것도 없고 속만 썩여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부모님을 위해 얼큰한 짬뽕국을 만들어보았다. 솜씨도 없이 흉내만 낸 요리였지만 부모님께서 맛있다고 칭찬도 해주니 기분이 좋았다. "건강하게 군복무 잘하고 멋진 아들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아빠 엄마 건강하십시오. 필승!"

짬뽕국

재료: 오징어 1마리, 새우 300g, 고추, 대파, 양배추, 양파, 호박, 느타리버섯, 마늘, 굴 소스 2큰술, 올리브유, 고춧가루, 간장, 멸치 육수

만드는 법

1. 멸치와 다시마, 무, 양파 등을 넣고 푹 끓여 멸치 육수를 낸다.

2. 호박, 양파, 양배추는 씻어서 굵은 채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뜯어 둔다.

3. 대파와 고추는 얇게 어슷썰고 오징어와 새우는 소금물로 씻고 오징어는 채 썰어 준비한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고 향을 낸 뒤 고춧가루를 넣고 오징어와 새우를 센 불로 빠르게 볶는다.

5. 호박, 양파, 양배추, 느타리버섯을 굴 소스와 함께 타지 않게 살짝 볶는다.

6. 준비해둔 육수를 넣고 끓인 뒤 대파, 고추를 넣고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 멸치 육수로 짬뽕국을 끓이면 시원한 맛이 나고 돼지고기를 삶아서 넣으면 진한 맛이 난다. 미리 준비해 둔 육수가 없다면 쌀뜨물을 받아 넣어 끓이면 구수하고 깊은 또 다른 맛이 난다.

이도희(대구 북구 대현2동)

독자 가정의 먹을거리와 맛 자랑을 '우리 집 맛 자랑'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일품 요리 혹은 간식 등 다양한 소재의 요리를 만들기 쉽게 원고지 3, 4매 정도의 설명, 추천하는 요리에 얽힌 사연 등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시면 지면에 소개합니다. 이번 주의 요리에 선정되신 분에게는 올브랜 상품권(10만원)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매일신문 문화부 살아가는 이야기 담당자 앞, 또는 weeken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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