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0년산 벼 46만 가마(1만8천t)를 농가로부터 추가매입한다. 이는 올해 공공비축용 벼 7만3천t 매입에 이은 후속조치다.
추가 매입하는 46만 가마는 공공비축미와 동일한 방식으로 매입하고, 매입은 25일부터 시작된다. 매입 가격과 우선지급금 수준도 공공비축미와 동일한 40㎏당 4만5천원이다.
경북도는 추가 매입물량의 경우 쌀값 안정을 위해 가격급등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밥쌀용으로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방침이다. 올해 정부가 공공비축용 쌀과 추가 매입분 등을 사들이고, 쌀 생산량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시장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이원열 식품유통과장은 "올해 정부가 공공비축용 34만t과 추가 시장격리용 8만6천t 등 총 42만6천t을 사들이고, 올해 쌀 생산량도 예상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중 유통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농가는 홍수출하 및 저가판매를, 농협과 RPC는 소비지 유통업체에 저가납품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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