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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화로 세계화의 길 찾다…'행정·산업정보박람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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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행정산업정보박람회가 14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으며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제8회 행정산업정보박람회가 14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으며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대구엑스코에서 14일부터 3일간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2010 행정·산업정보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2010 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내 40개 기관에서 참여해 주요 정책과 지역 특산물을 홍보했으며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또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도 곁들여져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체험형 행사에는 관람객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단연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대구시는 대회 관심 유도를 위해 5m 트랙달리기, 탁구공을 이용한 투포환, 뻥튀기 과자를 이용한 멀리던지기, 이쑤시개를 이용한 창던기지 등 이색 미니육상선수권대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교육청은 전문계고 학생들의 실력을 보여줬다. 경북생활과학고의 네일아트, 춘양상고의 한지공방, 고령고의 토피어리, 경산여전산고의 바리스타는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걸음을 붙잡았다. 이외에도 상주 상산전자고의 춤추는 로봇강아지, 경북항공고의 비행시뮬레이션, 포항제철공고의 감성인식로봇도 학생들의 창의력을 보여주는 장이 됐다.

볼거리 뿐 아니라 먹을거리도 풍성했다. 송이축제와 은어축제로 유명한 봉화군은 관람객에게 춘양목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국화차와 산머루 와인을 상시 비치해 인기를 얻었다. 참외의 대명사가 된 성주군은 원두막 모형의 자연친화적 부스를 마련했다. 참외를 비롯해 제초제를 쓰지 않고 한방영양제를 사용해 생산한 가야산한방사과도 관람객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칠곡군도 관람객들에게 올해 햅쌀인 '금종쌀'을 무료로 나눠주고, 벌꿀과 차조기를 섞은 '자소밀'을 시음하도록 했다. 교동법주와 황남빵, 찰보리빵 등으로 잘 알려진 경주시 역시 시식 인기대열에 합류했다.

행정산업정보박람회 관계자는 "지방화가 곧 세계화라는 데 초점을 두고 마련한 박람회에 매년 40여 기관·단체가 참여해 향후 발전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며 "8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가 대구·경북 번영의 길을 모색하는 데 일조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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