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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공공자전거 이용률 '제로'…대구 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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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예산을 들여 공공자전거를 사놓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공공자전거 220대를 도입했지만 이용 실적은 거의 없었으며 대구시도 공공자전거 108대 가운데 70여 대가 보관소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충조 민주당 의원이 22일 공개한 '2010 6월 현재 전국 지자체 공공자전거 운영 현황'에 따르면 경북은 총 220대의 공공자전거를 배치하고 있으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제로이었다. 돈을 들여 공공자전거를 샀지만 홍보 부족으로 각 지역 26곳의 보관소에 그냥 방치되고 있는 상태다.

대구도 시내 3곳의 유인 대여소에서 공공자전거 108대를 운영 중이지만 하루 평균 이용 대수는 39대에 불과했다. 김충조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밀어붙이기식으로 지자체에 일방적인 공공자건거 사업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자전거를 제대로 활용하는지부터 챙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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