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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베트남 방문…28일 한-아세안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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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알리 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원유 등 에너지·자원개발을 포함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962년 우리나라와 수교한 가봉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원유 매장량 3위 국가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가봉 석유 개발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봉고 온딤바 대통령은 현지 '리브리빌 신공항' 건설 등 인프라·IT·농업분야에서도 한국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 직후 '이중과세방지협정' '문화협정' '석유·광물협력 MOU' 체결식에 임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하노이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 및 아세안+3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아세안 국가와 협력 관계 증진 및 동아시아 지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각국 정상과 협의할 예정이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선 양측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이를 위한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을 각각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또 한·중·일 정상회담을 별도로 열어 지난 5월 제주에서 개최된 3국 정상회의 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서울 G20 정상회의와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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