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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문화원, 장기동 첨단문화회관 옆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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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당·야외공연장 등 갖춰 2012년 준공

달서구문화원 조감도. 달서구청 제공
달서구문화원 조감도. 달서구청 제공

달서구문화원이 대구 달서구 장기동 첨단문화회관 운동장 부지에 들어선다.

25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달서구문화원은 2012년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49억여원의 국비와 시비, 구비가 투입된다.

달서구청은 접근성 때문에 반쪽자리라는 비판을 받았던 첨단문화회관과 달서구문화원이 연결되면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구·군의 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1999년을 전후해 만들어졌다. 문화원은 향토사료조사 등 학술 부문과 함께 음악회, 전시회 등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 해갈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달성문화원을 제외한 모든 문화원이 자체 건물 없이 임대 운영돼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

지난 10년간 달서구 감삼동 건물에서 무상 임차 방식으로 운영돼 온 달서구문화원 역시 공간이 부족해 다양한 강좌 개설이 불가능했다. 전경태 달서구청 문화관광팀장은 "문화원의 중요 역할 중 하나인 향토사 연구, 사료의 수집·보존, 무형문화재 활동지원, 전시, 지역문화행사 개최 등 고유목적 사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반면 첨단문화회관 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3천884㎡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준공되는 달서구문화원은 소강당, 강의실, 향토자료실 등 학술 목적 공간과 소공연장, 전시실, 야외공연장, 음악연습실, 악기고 등 문화예술 참여형 공간 등을 갖춘다. 옥상에는 29㎾ 규모의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돼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달서구청은 "달구벌대로와 첨단문화회관을 잇는 진입도로가 지난해 개설되는 등 계획된 도로 공사가 대부분 끝나 접근성도 나아질 것"이라며 "대구시가 추진 중인 출판산업단지 개발사업과 맞물리면 충분한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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