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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 군사계열, 陸本 장학금 1억6천만원 받아

선린대 기술군사계열 2학년 학생 31명이 육군본부로부터 대학 1년치 등록금 1억6천70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받아 화제다. 또 이들 외에도 14명이 장학생 후보로 선발돼 최종 장학생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해 6월 1차 필기시험을 거쳐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및 신원조회를 거쳐 올해 8월 최종 선발됐다.

이 장학제도는 육군이 우수한 부사관 인력 확보를 위해 대학 졸업과 동시에 군인 공무원으로 취업을 보장하는 제도로 전국 40여 개 전문대학 학생들이 매년 경쟁을 하고 있다.

선린대는 예비 부사관 양성을 위해 무기운용과 정비를 위한 전투지원, 보급, 행정, 경리 등의 전투근무지원과 전산'통신 분야의 전문 기술 간부를 양성하는 무기시스템과, 군수지원시스템과, 특수인텔시스템과 등 3개 과로 특화해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개설해 짧은 기간임에도 국방부 장학생과 취업, 입시 등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선린대 기술군사계열 양민순 학과장은 "학생들이 방학도 없이 밤늦은 시간까지 지적능력평가와 영어 학습, 자격증 취득은 물론 봉사활동과 리더십을 기른 덕분에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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