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는 일본 국기인 유도의 모토다. 익히기에 험하고 위험했던 일본 전통무술 유술(柔術)에서 오늘날의 현대적 유도(柔道)를 창안해 낸 이가 가노 지고로(嘉納 治五郞'1860~1938
년)다.
대대로 정종(사케)을 만들어온 가문에서 1860년 오늘 태어난 지고로는 어릴 적부터 키가 작고 연약한 신체로 인해 늘 강해지길 원했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신체적으로 강해지려면 유술을 배워보라며 작은 사람이 크고 강한 상대를 꺾는 몇 가지 기술을 선보였다. 1877년 도쿄제국대학에 입학한 지고로는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고수들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유파의 유술을 익혔다. 하지만 유술은 여전히 힘들고 선배들과 겨뤄 쉽게 이기지를 못했다. 그는 유술과는 좀 다른 기술을 시도해 볼 요량으로 서양의 레슬링 기술을 독학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 끝에, 지고로는 기토류의 던지기 기술과 텐진신요류의 조르기 및 누르기 기술을 응용한 유도를 창안해 냈다. 철저한 실전 훈련의 결과였다.
지고로는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IOC위원(1909~1938년)을 지냈고 1910년대 일본 전역의 공립학교에 유도와 검도가 공식 교과목으로 채택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우문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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