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2 이전 대구시민추진단이 주최한 '올바른 군 소음특별법 제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이 단체 전·현직 위원장 간 몸싸움이 벌어져 비난을 받고 있다.
이날 설명회가 열린 동구 반야월농협 강당에서 최종탁 전 위원장(전국 군용비행장 피해주민 연합회 대표)은 서홍명 현 위원장 등 현 추진단 활동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전·현 위원장 간에 욕설이 오가다 주먹싸움으로 번져 양측 10여 명이 뒤엉켜 집단 몸싸움을 벌였다.
양측은 몸싸움 사태에 대해 서로 책임을 떠넘겼다. 최 전 위원장 측은 전투기 소음 측정 단위 등을 비롯한 소송 진행 과정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는 입장인데 반해 서 현 위원장 측은 사전에 협의할 수 있는 사항을 설명회 현장에 들고 나와 난동을 부렸다고 주장했다.
채정민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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