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아웃도어 브랜드 발렌키, 오늘 첫무대에

'2010 대구패션페어 컬렉션'에 대구국제육상대회 후원사인 발렌키(Balenky)가 5일 오후 5시 패션쇼에 새로운 감각의 아웃도어를 선보인다.

발렌키 출시는 마케팅의 한계, 판로개척의 어려움 등으로 지역에서는 좀처럼 론칭이 되지 않았던 아웃도어, 골프웨어 존에서의 시장 환경 극복 사례로 평가되는 데다 그동안 여성의류 분야에 치우쳐 있는 지역패션시장의 규모와 영역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유일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평화산업의 발렌키는 영하 40℃ 혹한에서도 발을 보호하는 러시아 부츠를 일컫는 말. 극한 조건에서도 최상의 기능을 발휘한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이탈리아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김시영 대표는 "대구는 여성복을 제외하면 내세울만한 브랜드가 거의 없었는데, 지역 업체가 생산한 원단과 역내 봉제시스템을 활용해 발렌키를 대기업 브랜드를 능가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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