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돈 없어 장례 못치르는 불법체류자 부인에 달서구청 성금 50만원 전달

대구 달서구청 기획조정실은 5일 불법 체류자 처지였던 중국인의 시신이 병원 영안실에 방치돼 가족품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본지 10월 15일자 5면 보도)을 보고 사망자 부인 휴 싸오메이(37·여) 씨에게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달서구 배봉호 실장은 "돈이 없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과 함께 성금을 모았다.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거주하는 달서구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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