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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류강하 베드로 신부 장례미사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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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제는 약속하신 대로 이 종을 놓아주셔서 편안히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생 복음 전파와 사회봉사에 열정을 쏟아오다 6일 선종한 류강하 신부(전 가톨릭상지대 학장)의 장례미사가 9일 안동 목성동성당에서 엄수됐다.

이날 장례미사에는 김광림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이희재 안동대 총장, 조창래 가톨릭상지대학 총장, 권혁우 안동경찰서장, 신현수 안동의료원 원장을 비롯한 가톨릭신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장례미사를 집전한 두봉 레나도 주교는 "류강하 베드로 신부는 암울했던 현대사 속에서 진정한 사제로서 억압받고 고통받고 소외받는 이들의 벗으로 살았다"며 "주님, 류강하 베드로 사제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날 장례 미사장 입구에는 고 류강하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이 전시, 고인의 생전 모습에 참석자들이 곳곳에서 흐느껴 울면서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했다.

이날 류강하 신부의 유해는 예천군 지보면 농은수련원 성직자묘역에 안치됐으며 삼우미사는 11일 오전 11시에 마련된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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