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대학의 교육적 하드웨어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만큼 우수합니다. 최고의 교육환경, 우수하고 열정적인 교수진, 최신 실험실습 기자재, 이 세 가지가 맞물려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전국 최고 수준의 학생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올해 취업률에서 전국 9위, 대구·경북 2위의 기염을 토한 안동과학대학 김규택(74) 총장은 안동과학대학을 전국 '톱 10'에 진입시킨다는 다부진 각오다.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으로 인해 투자 확대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학은 2000년대 이후 대대적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국민체육센터를 신축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2008년부터 2년간 강의동과 실습실의 환경개선에 37억원을 투자했다. 올 들어서는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 신관 증축과 사회관 리모델링에 70억원, 기숙사 시설과 환경 개선에 30억원, 진입로 확장 및 캠퍼스 조경에 10억원 등 대학인프라 개선을 위해 100억원을 넘게 투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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