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어려운 국가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비예산을 성공적으로 확보해, 올해보다 2.9% 증액된 5조3천608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 5조2천101억원보다 1천507억원 늘었으며 국비예산 경우 올해 3조566억원에서 내년은 3조7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부문별 주요 투자내역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 3천492억원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 및 문화도시 조성 1천933억원 ▷복지분야 1조3천759억원 ▷도시개발 분야 1조 3천866억원 등이다.
항목별 주요 예산은 도시철도 1, 2, 3호선 연장 및 건설 3천157억원,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1천2억원, 첨단의료복합단지 관련 250억원, 2011대회 지원 및 육상진흥센터 건립 490억원, 엑스코 확장 238억원, 문화창조발전소 건립 68억원 등이다.
지방세는 지방세제개편에 따라 올해보다 6.2% 감소한 1조6천185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지방채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보다 286억원 적게 발행한다.
이동혁 대구시 예산담당관은 "성장과 복지를 병행하면서 재정의 건전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예산을 짰다"며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교육문화 기반확충,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의 완벽한 준비, 일자리 창출과 시민생활 안정, 투자재원의 효율성 확보와 지방채 감축을 통한 건전재정 확보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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