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9시 대구 중구 삼덕소방서 맞은 편 재즈클럽 '소공'에서 대구는 물론 서울 홍대앞 카페거리에서 활동 중인 어쿠스틱 밴드 '호우앤프랜즈'의 1집 앨범 발매 기념공연이 열린다.
대구 공연에 이어 14일에는 서울 홍대 카페벨로주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26일 광명을 거쳐 12월 4일 다시 대구로 와서 대덕문화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호우앤프렌즈'는 리더인 이호우(보컬·어쿠스틱 기타)와 김성철(베이스), 이종교(기타), 김명환(드럼) 등으로 구성된 밴드로 모두 대구 출신이다. 김광석과 김현식의 창법을 닮은 노래는 호소력이 짙다. 이 앨범은 악기와 보컬을 따로 녹음해서 더빙하는 방식이 아니라 연주자들이 한꺼번에 악기 연주와 동시에 녹음하는 '원테이크' 방식을 취했다.
이 때문에 연주 외에 간간이 숨소리, 기타 줄과 손가락의 마찰음 등 작은 소음이 들리기도 하지만 바로 앞에서 공연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이 음반은 세련된 치장과 맛깔스러운 수식은 없지만 수수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010-9390-3533, 053)425-2535.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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