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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대창면 주민 "신설 교량 너무 높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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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시 인근가구 침수 우려

영천시 대창면 어방리 주민들이 마을 입구 909번 지방도로에 신설 예정인 새 어방교가 너무 높다고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새 어방교가 현재 설계대로 4m 높이로 건설될 경우 다리 입구의 일부 가구가 성토로 인해 폭우시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새 교량에 가려 동네 어귀에 있는 효자각도 보이지 않게 된다며 1m 정도로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또 도로 직선화에 따른 편입지 15필지 1만여㎡의 보상 감정가도 3.3㎡ 당 8만500원으로 시가 10여만원보다 낮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주민들은 지난 2008년 사업설명회 당시 경상북도 종합건설사업소 측에서 새 교량의 높이를 낮춰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경북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하천시설물 기준에 맞춰 설계해 새 교량의 높이가 높아졌다"며 "교량과 마을 진입로의 연결부분 등에 대해 주민들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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