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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토론회 결과 수용 약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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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공개토론 제안 대구시·경북도 입장 밝혀

"5개 시·도 공동 신공항 토론회를 할 경우 갈등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끝장 토론이 돼야 하고, 부산시는 토론회의 결과를 수용할 것부터 약속하라."

허남식 부산시장이 9일 부산지역 언론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 입지와 관련, 관련 지자체 공개 대토론회를 제안한 데 대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11일 "대구경북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언제든지 응할 수 있다"며 "다만 부산시는 다른 시·도가 신뢰할 수 있도록 진정성부터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부산시가 주도해 만든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5개 시도 공동합의문'부터 서명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합의문은 지난해 3월 부산이 주도해 만든 것으로 동남권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공항 건설이 필요하고 그 입지는 동남권 전체가 상생할 수 있는 곳에, 또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하지만 경남 등 4개 시·도는 서명했지만 부산시만 합의문에 서명을 않고 있다.

한편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등 4개 시·도는 10일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실에서 신공항 추진단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공식적으로 공동 토론회 제의를 받은 바 없다"며 "4개 시·도가 몇 차에 걸쳐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는데 그때는 거부하더니 이제 와서 대토론회를 제안한 것은 신공항 입지로 가덕도가 불리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춘수·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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