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웅장하고 생명력 넘치는 중원 선율 선사

11일 구미문화예술회관서 공연

13억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국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China National Symphony Orchestra'CNSO) 내한공연이 11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열린다.

CNSO는 중국 유일의 국립오케스트라로 미국, 아시아 등 활발한 외국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최고봉의 악단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젊은 지휘자 리 신차오가 100여 명의 단원을 이끌고 무대에 오르며, 키티스 음악원을 최연소로 졸업한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한효림이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B단조 Op.61 스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등 주옥 같은 연주곡들을 협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CNSO는 고전, 낭만, 현대를 아우르는 아시아와 서구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해 왔으며, 중국 작곡가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세계에서 초연하며 중국 고유의 작품을 개발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CNSO에 대해 미국의 음악 비평가들은 '세계 음악무대의 고결한 일원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유럽 비평가들도 '어느 위대한 오케스트라가 오케스트라 계의 왕들 사이에 나타났다'고 격찬하고 있다.

이번 구미 공연에서도 CNSO는 뛰어난 음악적 실력은 물론 음악 그 이상의 메시지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CNSO의 이번 공연은 13억 중국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중국 특유의 웅장하고 생명력 넘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입장료는 3만~10만원이며, 입장권은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예매 중이다. 054)451-3040.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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