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미FTA, 추가협상 합의실패…美서 실무협의 계속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국과 미국이 FTA(자유무역협정) 추가 협상 합의에 실패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한미 FTA 추가 협의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워싱턴에서 실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관계기사 3면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해 양국 통상장관이 협의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며 "양국 통상장관들에게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상호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한미 FTA를 계속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고 양국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제대로 하면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간 쉬지 않고 협의해 타결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오전까지 자동차를 포함한 쟁점에 대해 추가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우리 정부가 미국 측이 요구해 온 자동차 규제완화를 일부 수용했지만 막바지에 쇠고기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