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클릭] '新주부시대' 공감 아줌마들 '광클릭'

역시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은 위대했다. 토요일자 주말판에 소개된 '직장인은 직장일만 하지? 주부는 세상일 다한다'는 제목의 기사가 이번주 핫클릭 1위를 차지했다. 별(別)주부전, 신주부시대, 슈퍼맘, 스키니맘, 원더우먼, 아줌마의 힘 등으로 일컬어지는 신(新)주부시대에 긍정적 아줌마들이 집안일 뿐 아니라 자신의 일, 각종 여가 생활, 봉사활동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평상시 핫클릭 1위 기사보다 3배 가까운 클릭수를 기록했다. 주부들의 관심과 애정이 뜨거웠다는 의미다.

도심에 출몰해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멧돼지도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일 대구 도심 한가운데 출몰한 멧돼지가 달서구 인근 주변 아파트 단지를 휘젓고 다니다 경찰에 사살됐다는 내용의 기사가 4위에 랭크됐다.

최근 들어 멧돼지의 도심 출몰이 잦아져 대책 마련이 시급함에도 관련 지자체에서는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한 '멧돼지 습격 막는 법 없나'는 제목의 기사도 역시 5위에 올랐다.

'올겨울은 과연 추울까?' 예전보다 일찍 몰아닥친 추위 탓에 날씨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때보다 높았던 한 주였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은 '올여름 뜨거웠던 만큼 이번 겨울 추위 매섭다고?'라는 제목의 기사가 핫클릭 2위에 올랐다. 잦은 기상 이변으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올겨울 사상 유례없는 혹한이 한반도를 비롯한 북반구를 강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혹한설은 섣부른 판단'이라며 올겨울 한반도 날씨 또한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기상전문가들의 상반된 견해를 자세히 다뤘다.

문화 공연과 관련된 기사도 최근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지역민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일 막을 올린 오페라 박쥐를 소개한 '아하 이번엔 왈츠 박쥐다'는 제목의 기사가 3위를 차지했다.

육식위주의 식생활에 대한 반성과 우려에서 탄생한 '365 운동'을 소개한 '하루 3번, 6가지 채소·과일, 5가지 색깔로 맞춰 먹자'는 기사가 6위를 차지했다. 음식 관련 기사는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 대상임을 방증하고 있다.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 사회봉사단의 봉사활동을 소개한 기사가 7위를 차지했고, '대구미분양 아파트 급감하고 있다', '현대차 엑센트 시승기', '은행권 새희망홀씨 대출 서비스가 8일부터 시작된다'는 내용의 기사가 가각 8, 9, 10위에 올랐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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