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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대표팀 막내 대가大 이요한 "데뷔무대 2관왕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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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구대표팀의 막내 이요한이 11일 광저우 티엔허 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최두성기자
한국정구대표팀의 막내 이요한이 11일 광저우 티엔허 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최두성기자

정구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지금까지 14개의 금메달을 안겨준 효자종목이다.

한국정구대표팀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목표로 11일 광저우 티엔허 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대표팀의 막내인 이요한(20·대구가톨릭대)은 자신의 첫 성인무대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 단체전과 개인 단식에 출전, 2관왕을 노리는 이요한은 단식부문 최대 라이벌이 팀 선배 배환성(이천시청)일 정도로 금메달에 바짝 다가서 있다. 단체전 경우 최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금메달이 유력하다.

남자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명구 코치는 "어린 나이에도 주니어 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강력한 스트로크를 주 무기로 순간순간 상대의 허를 찌르는 두뇌플레이가 뛰어나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와는 다른 케미컬코트 적응도 마쳤다. 2002년 부산 대회에서 7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던 정구 대표팀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케미컬코트의 덫에 걸리며 2개의 금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이번 역시 약점을 보였던 케미컬코트에서 경기가 펼쳐지지만 대표팀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5개월 동안 케미컬코트 적응 훈련을 가졌다. 이 코치는 "케미컬코트는 공이 덜 튀고 변화가 많아 전반적인 경기운영을 달리해야 한다"며 "집중적인 적응 훈련을 통해 코트 적응을 마쳤다"고 했다.

이요한은 13, 14일 단체전 경기에 나서고 17일부터 단식 경기를 갖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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