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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준 "마라톤 끊긴 금맥 다시 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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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중국과 결승 16년만에 금메달 도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폐막하는 27일 한국 마라톤의 '간판' 지영준과 여자 배구가 피날레 장식에 나선다.

지영준은 이날 오후 1시 5분 김영진과 함께 육상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2시간8분30초)을 수립한 지영준의 금메달 상대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카타르의 무바라크 하산 샤미. 그의 최고 기록은 2007년 세운 2시간7분19초다. 도하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바레인의 칼리드 카말 칼리드 야신과 카타르의 가말 베랄 살렘도 경쟁자이지만 야신은 2시간11분대, 살렘은 2시간12분대로 지영준보다 기록이 처진다.

24일 광저우로 입성한 지영준의 컨디션이 좋고 최근 국내 훈련에서 2시간6, 7분대까지 줄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의 끊어진 금맥을 다시 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02년 부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4연패했지만 2006년 도하 대회에서 5연패에 실패했다. 임경희와 이선영은 남자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 여자 마라톤에서 중국, 일본, 북한 선수 등과 레이스를 펼친다.

여자 배구는 이날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마지막 금메달에 도전한다. 25일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여자 배구대표팀은 오후 3시 북한을 꺾고 결승에 오른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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