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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서상기·김광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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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한다. 예결특위 안에 계수조정소위원회가 있다. 예결위원 40명 중 15명이 어렵게(?) 들어가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확정한다. 계수조정소위에 지역 의원이 있나 없나에 따라 그 지역 살림살이 규모가 크게 바뀌기도 한다.

대구경북에서는 서상기 의원(대구 북을)과 김광림 의원(안동)이 이번에 소위에 들어갔다. 내년 지역 예산은 파란불이다. 당초 대구경북 몫이 1명으로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컸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계수조정소위에 들어간 서 의원은 "오늘부터 강행군"이라고 했다. 그는 "당정협의 때 대구시로부터 보고받은 지역 예산 중 대구시와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 전략적으로 접근하겠다"며 "각 지역 의원들의 우선순위 사업까지 수합해 그간의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동남권 신공항 ▷지하철 부채상환지원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업의 예산이 서 의원의 어깨에 달린 것이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김 의원은 3년 연속 계수조정소위에 들어갔다. 김 의원은 "명분은 전문성이고 내용은 경북 예산을 많이 확보하라는 명령인 것 같다"며 "경북도가 생각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각 의원들이 원하는 지역 사업을 챙기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연말에 지역구를 자주 찾지 못할 것 같아 위원 선임을 고사했었다. 거기에다 지역구인 안동에서 구제역까지 발생해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회 예결위는 지난해보다 2명 늘어난 15명의 계수조정소위 위원을 결정했다. 한나라당 8명, 민주당 5명, 비교섭단체 2명이다. 계수조정소위는 2일부터 5일까지 가동된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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