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산고등학교 학생들이 1일 직접 일본문화를 체험해보고 쓴 여행기를 '넓은 세상으로 한 걸음 내딛기'라는 책으로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월 초 포산고 학생 33명이 4박5일 간 일본 오사카, 나라, 교토, 기타큐슈, 사세보, 나가사키, 구마모토, 후쿠오카 등을 다녀와 쓴 체험담과 감상을 엮은 것이다. 학생마다 '꿈만 같은 일본 여행' '왜국을 다녀오다' '비전 프로젝트 액스 재팬'(Vision project. X Japan) 등 재기 넘치는 글들을 실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우리 민족의 아픔과 선조에 대한 추모, 일본의 역사적 과오에 대한 비판, 일본 문화의 장점에 대한 감상을 담고 있다.
포산고는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포산 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일본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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