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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불가리아 혁명가 타타르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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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 오늘 바르다르 마케도니아 지역 레젠시에서 태어난 타타르체프는 마케도니아 및 동유럽 혁명운동의 지도자였다. 아버지는 성공한 은행가였고 어머니는 이 지역 귀족의 후예였다. 1885년 세르보-불가리아 전쟁 당시 '학생연대'에 입대했으나 불복종으로 퇴출당한 후 루마니아에서 이사했으며 스위스 취리히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베를린에서 의학학위를 받았다. 이후 불가리아에서 의사로 일하던 중 1893년 10월 결성된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아드리아노플 혁명위원회' 창립멤버가 됐다.

혁명활동 중 타타르체프는 1901년 오토만 당국에 의해 체포, 소아시아 보드럼 캐슬지역에서 5년간 유형생활을 하면서도 사면조건부 혁명활동 중지를 요구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또 그는 발칸반도 전쟁과 제1차세계대전 때는 의사로 참전했으며 1920년 혁명위원회 리더 토도르 알렉산드로프와 심각한 노선갈등으로 인해 잠시 이탈리아에 머물기도 했다.

1944년 불가리아가 마케도니아를 합병했을 때 자치주인 마케도니아의 의장을 맡아줄 것을 제의받았을 때는 불가리아가 공산주의를 표방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이후 투린으로 거처를 옮겨 지내던 중 1952년 1월 사망했다.

우문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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