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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예산절감·농가 소득증대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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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였던 낙엽이 예산 절감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753t의 가로수 낙엽을 수거해 거름으로 만들어 작목반을 통해 농가 수십 곳에 공급했다.

매년 가을에 발생하는 낙엽은 도시 미관을 흐리고 많은 처리 비용이 들어 각 지방자치단체의 골칫거리였다.

구미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2008년부터 낙엽을 수거해 돈을 주고 처리하는 대신 거름으로 만들어 농가에 무료 공급하고 있다. 시는 노면 청소차량과 환경미화원 등을 동원해 낙엽을 수거한 뒤 비닐이나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분리함으로써 거름의 질도 높였다.

낙엽을 거름으로 재활용하면 쓰레기 처리 예산을 아끼고, 농가는 양질의 거름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구미시는 올해 낙엽을 재활용함으로써 얻은 경제적 효과가 8천900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구미시 청소행정과 임명섭 씨는 "여러 면에서 효과가 좋아 앞으로도 낙엽을 거름으로 만들어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며 공급대상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나 농정과 등과 협의해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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