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으로서 다른 시·도에 자랑할 만한 미덕으로는'애향심'(23.1%)이 가장 많이 꼽혔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부문'이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문화시민운동협의회(회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가 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만 19세 이상 대구시민 1천3명을 대상으로 친절, 질서, 청결, 배려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민의식 수준을 조사한 결과다.
문화시민운동협의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시작되는 내년 8월까지 시민과 학생 30여만 명이 동참하는 선진 문화시민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시민으로서 자랑할 만한 미덕으로는'애향심'(23.1%)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의리'(18.9%)'근면성'(13.0%)'상부상조 정신'(9.5%)'단결력'(9.3 %)'책임감'(8.0%) 등의 순이었다. 대신'진취성'(2.2%)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로 질서 부문이 57.7점, 청결 56.8점, 친절 56.7점, 배려 54.8점 등이었다. 종합점수는 55.8점으로 비교적 인색한 점수를 받았다. 다만 일반 시민에 대한 평가가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 점수는 73.8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민의식을 확립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개개인의 시민의식 제고 노력'( 49.1%)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중교통 서비스 경우'과속 난폭운전'(43.4%)이 가장 많이 지적됐고'불친절한 운전기사 태도'(25.8%)'주정차 규정 미준수'(22.9%) 등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목됐다. 음식점 서비스 경우 '불결한 음식점 환경'(44.3%)'불친절한 종업원 태도'(21.1%) 등이 지적됐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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