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합창단이 23일 오후 7시3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2010 송년음악회'를 연다.
두 예술 단체의 합동 정기 연주회(시향 제372회, 합창단 제111회)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대규모 합창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가세한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대구시향 음악 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곽승의 지휘로 연주되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메조 소프라노 김정화(계명문화대), 바리톤 김승철(계명대), 테너 하석배(계명대), 소프라노 이윤경(계명대) 등의 독창으로 오페라 '카르멘' '팔리아치' '라 트라비아타'의 주옥같은 아리아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연주회 후반부에는 안익태의 교향적 환상곡 '한국'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장엄하게 연주된다. 대규모 합창이 등장하는 이 두 작품에서는 대구시립합창단과 그랜드에코오페라합창단 90여 명이 하모니를 펼친다. 053)606-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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