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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24명도 '국회 자정운동'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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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 1박2일 대구 방문

민주당 의원 24명은 20일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빚어진 폭력 사태와 관련 국회 자정운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강봉균 의원 등 24명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예산안과 법안 날치기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이 적극 호응해 일어난 의회 민주주의 파괴행위"라며 "날치기 예산안이 원상 복구되고 UAE파병 동의안 등은 폐기되거나 개정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주목되는 대목은 국회 자정 결의문을 채택한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해 "사태의 책임 규명과 원상회복 의지가 표현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폭력적 의사진행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강경 일변도의 야권의 행동과는 사뭇 다른 이들의 정치 행보를 놓고 정가에서는 이들의 활동이 얼어붙은 여야 관계를 복원시키고 나아가 국회에서 폭력이 사라질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명에 참가한 한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성 성명을 발표하면서 예산 날치기 사태에 대해 명확한 의지를 표명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그러나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이 여당 단독으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상정하지 않겠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학규 대표는 22일 대구에서 계획된 대구경북 시·도민 결의대회에 앞서 21일 오후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손 대표는 대구노동청 앞 KEC 농성장을 방문한 뒤 대구백화점 앞에서 국민서명운동에 참여하고, 가두 홍보에도 나선다. 22일 오전 대구백화점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구제역이 발생한 안동을 방문한다. 이어 다시 대구로 돌아와 오후 2시 한일극장 앞에서 열리는 결의대회에 참석한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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