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숲길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경상북도는 2013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낙동강 7개 보(洑) 주변 산림에 휴양·레포츠를 겸한 '낙동강 풍경 숲길'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낙동강 풍경 숲길 조성사업은 구미시 등 9개 시·군과 낙동강 연안 산림 456㎞ 구간에 파노라마 숲길을 만드는 것을 비롯해 산촌 민박마을, 숲길 체험관, 산악 모험시설, 오토 캠핑장, MTB코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낙동강 경북구간은 봉화 석포에서 고령 우곡 282㎞이며, 구담·상주·낙담·구미·칠곡·강정·달성 등 7개 보가 있다.
경북도가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1년 실시설계비 5억원을 확정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경북도는 지난달 대구경북연구원에 낙동강 풍경 숲길 기본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마쳤으며, 내년 초 사업비 10억원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013년까지 끝낼 계획이다.
최근 폭발적인 숲길 탐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는 낙동강 풍경 숲길 조성 뿐만 아니라 백두대간 이야기나라 벨트조성 등 다양한 산림 휴양·레포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조용기 산림비즈니스과장은 "낙동강 12경 주변과 어우러지는 명품 숲길로 만들어 관광객이 많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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