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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싱크탱크' 띄웠다…국가미래연구원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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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싱크탱크 격인 가칭 '국가미래연구원'이 27일 발족됐다. 국가미래연구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경선 때의 안국포럼,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아산정책연구원과 비슷한 조직으로 박 전 대표의 각종 정책을 구상해 내놓는 산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미래연구원은 학계를 비롯한 정치계, 경제계 인사 등 80명 안팎 규모로 인력은 지역과 세대가 골고루 안배됐고, 정치, 경제, 안보·외교, 문화, 복지, 보건·의료, 국방, 언론 등 모든 분야를 망라했다. 또 사단법인 형태로 발기인 등이 내는 운영비나 회비로 운영된다.

연구원에서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으로 소속된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대구 수성갑)은 "계파 활동을 떠난 연구원 성격이기 때문에 챙겨야 할 것이 많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며 "그동안 분산돼 있던 자문그룹을 한데 모으고 큰 틀의 네트워크를 재구성하면서 각종 정책을 연구하는데 (저는) 특별한 분과 없이 두루 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국가미래연구원의 출현으로 박 전 대표의 대권 행보가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잠잠했던 대권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얘기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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