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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10중 7명 "주택구매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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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사·내외주건 연구소 공동조사

대구시민 10명 중 7명은 주택구매 의향이 있으며, 대부분은 내년 부동산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신문사와 내외주건 주거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올해 신규분양주택구매자(이하 구매자) 및 일반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2011년 대구시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구매자 381명과 일반수요자 345명 등 총 726명을 상대로 조사원 방문을 통한 개별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3%이다.

일반수요자를 상대로 한 주택구매의향 조사에서 '긍정적 고려중'이 52%, '적극적 고려중'이 14%로 응답자의 66%가 주택구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분간 없음'은 21%, '전혀 없음'은 8%, '잘 모르겠다'는 4%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택구입 시기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이 많았다. '2년 이내' 33%, '3년 이내' 29%, '1년 이내' 18%, '3년 이후' 11%, '잘 모르겠다' 9% 등 2~3년이 62%로 조사됐다.

주택구매 의향이 없는 이유에 대해선 '현재에 만족'이 3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자금부족'(23%) ▷'기존 주택 처분 어려움', '분양권 소요 및 최근 주택구매'(각각 12%) ▷'지역주택시장 분위기'(8%) ▷'기타'(5%) ▷'마음에 드는 상품 없어서'(4%)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선 대부분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구매자의 경우 47%가 '회복'을, 36%가 '현 상태 유지'란 입장을 보였다. 일반수요자의 경우 38%가 '회복'을, 45%가 '현 상태 유지'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주택가격 전망에 있어선 구매자의 37%가 '상승', 45%가 '변동 없음'이라고 답했고, 일반수요자의 경우 '상승' 30%, '변동 없음' 43%로 조사됐다.

신규분양시장 전망과 관련, 구매자의 46%는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차이가 없을 것'은 26%, '어려워질 것'은 5%, '상품이나 분위기 따라 다를 것'은 15%로 나타났다. 일반수요자의 경우 '나아질 것'은 27%, '차이가 없을 것'은 26%, '어려워 질 것'은 20%, '상품이나 분위기 따라 다를 것'은 23%로 구매자와 상당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주택가격 상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구매자의 경우 35%가 '수급상황'을, 21%가 '전세가격 변동'을, 17%가 '매매가격 변동'을 꼽았다. 일반수요자의 경우 31%가 '매매가격 변동'을, 19%가 '전세가격 변동', 18%가 '수급상황'을 이유로 내세웠다.

하락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구매자의 82%가 '지역경기동향'을 지목했고, 일반수요자의 경우 35%가 '수급상황'이라고 답했다.

내외주건 김신조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는 내년 대구주택시장에 긍정적 기대감을 주고 있다"며 "구입 시기가 다소 유보적이지만 주택구매를 희망하는 수요가 많고, 수요자들은 시장분위기보다 주거만족도, 자금여력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여건을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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