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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해병대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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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새해는 해병대가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신묘년 새해 첫날 포항 도구해안에서 '새해맞이 전진결의대회'를 실시하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새해를 맞아 교육훈련단 전 장병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적 필살 의지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으며 이해승 교육훈련단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과 참모 및 기간장병 그리고 신병을 포함한 양성 및 보수과정 교육생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해 의지를 드높였다.

참가자 전원은 상의를 벗은 채 구보로 전우애와 소속감을 높인 후 결의문 낭독 및 구호 제창, 북한의 안보 위협을 규탄하며 국가수호와 국민보호의 사명을 띤 군인으로서의 결의를 다졌다.

또 교육훈련단장을 포함한 장교 60여 명은 필승의 정예 해병 육성 및 예비전력의 교육훈련에 솔선수범하고 헌신하는 데 장교단이 앞장서겠다는 다짐으로 전원 바닷물에 뛰어들어 혹한을 이기는 훈련을 통해 강력한 의지를 구현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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