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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시장, 겨울 비수기에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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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품귀·신규 입주 물량 부족, 가격 강보합세

대구의 아파트시장이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매 및 전세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도 지속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물량 품귀와 올해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 등에 따른 현상이며,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서구 대곡역화성파크드림 위드 분양을 맡고 있는 ㈜리코C&D 전형길 대표는 "최근 눈이 내리고,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도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겨울은 분양시장 비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라고 말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의 '통매입' 추진도 잇따르고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의 전세계약 기간 만료가 잇따르면서 할인판매하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부산 등의 투자자들이 대구의 몇몇 단지를 대상으로 통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매 및 전세가격도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12월 18~31일) ▷달성군 0.09% ▷남구 0.05% ▷달서구 0.03% 등 평균 0.01% 상승했다. 상승을 이끈 것은 중소형 아파트로 전용면적 69~85㎡가 0.09%, 86~99㎡가 0.04% 올랐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구와 동구가 각각 0.1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다음은 ▷수성구 0.09% ▷남구 0.07% ▷달서구 0.06% 등의 순이었다.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도 통계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2010년 11월 말 기준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1만4천505가구로 전월보다 5.2%(799가구) 줄었다. 이는 2009년 말보다 9.4%(1천504가구) 감소한 것이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11월 1만651가구로 전월(1만1천258가구)보다 5.39%(607가구)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10월에도 6.47%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의 면적별 현황을 보면, 전용면적 ▷60㎡ 미만 42가구 ▷60~85㎡ 3천132가구 ▷85㎡ 초과 7천477가구로 중대형이 70.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1월 기준 경북의 미분양 아파트는 8천777가구로 전월보다 7.7%(735가구) 줄었고,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9만4천539가구로 전월에 비해 4.5%(4천494가구) 감소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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