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 치러질 제8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지회(이하 한국예총 구미지회)의 지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4일 한국예총 구미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여울국악실내악단장인 국미숙 구미 국악협회장과 전 구미시의원인 박순이 구미 문인협회 수필분과위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국미숙 후보는 "구미지역 예술인들이 단합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질 높은 순수 문화예술을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예총 회원들의 자긍심과 위상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박순이 후보는 "구미 문화·예술계가 상당히 열악하다"며 "회원들 간 화합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한국예총 구미지회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국예총 구미지회장 선거는 예총 구미지부 산하 8개 지부에서 각 5명의 대의원을 선정해 40명으로 선거인단을 구성, 15일 오후 5시에 투표로 결정된다. 한국예총 구미지회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한국예총 구미지회 산하에는 문인, 국악, 무용, 미술, 연극, 연예, 음악, 사진작가 등 8개 협회 600여 명의 정회원과 3천여 명의 준회원이 소속돼 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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