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3일 사상 처음으로 '2,100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12월 14일 2,000선을 돌파한 이후로 한 달 만에 100포인트를 더 높인 것이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 옵션만기 등 굵직굵직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장막판까지 2,100선을 지킬지 예단하기는 어려운 가운데'해외발(發) 훈풍'에 투자심리는 긍정적인 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1천400억원 순매수 등에 힘입어 13.34포인트(0.64%) 오른 2, 108.29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포르투갈의 성공적인 국채 발행으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진정되면서 해외증시는 일제히 올랐고, 이같은 훈풍이 아시아권 증시로 이어져 일본 닛케이종합지수가 0.77% 상승세로 개장했다.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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