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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씨 '투란도트' 공주로 韓中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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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오페라단과 중국 국가대극원이 공동으로 펼치는 오페라 '투란도트'에 소프라노 이화영(계명대학교 교수·사진)과 중국 국가대극원의 소프라노 쑨시우웨이가 투란도트 공주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투란도트 공주와 타타르 왕자 칼라프, 시녀 류의 사랑을 그린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최후 작품으로, 1926년 토스카니니 지휘로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됐다. 푸치니는 3막 전반 류의 죽음까지 작곡을 마치고 세상을 떠났으며, 제자인 프랑코 알파노가 결말을 완성했다. 이번에 열리는 국가대극원판 '투란도트'는 푸치니가 완성하지 못한 3막 후반(18분 분량)을 중국 작곡가 하오웨이야가 새로 작곡해서 올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중국 국가대극원 연출자와 지휘자·무대 미술을 비롯,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포함한 제작진 190명이 내한하며, 소프라나 이화영은 26일과 28일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이화영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목소리로 국립오페라단 '아이다' '마탄의 사수' '나부코' '투란도트'에 연이어 주역으로 출연하여 리릭 소프라노의 진수를 선보였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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