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신규원전 유치와 관련해 주민들의 압도적 찬성여론에 따라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25일 울진군에 따르면 주민 1천 명을 대상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신규원전 건설부지 유치 신청에 대한 찬반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92.9%가 유치에 찬성했다. 또 적합한 신규부지 유치지역의 경우 당초 후보지로 거론됐던 근남면 산포리와 평해읍 직산리가 각각 32.5%, 16.7%로 나타났으며, 50.8%는 후보지를 벗어나더라도 울진군내 지역이면 어디든 유치해야 한다고 답했다.
군은 신규원전 유치에 압도적 찬성 여론이 확인되면서 군의회 유치동의안 제출, 원전 유치를 위한 포럼 개최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군이 리서치한국에 의뢰해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군내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07%p 이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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