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제역 사태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지자 안동시가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 유치 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타 지역에서는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귀성객 고향방문을 자제를 당부하는 것과는 달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안동시는 새해들어 특별한 구제역 발생 사례가 나타나지 않자 극성스런 구제역이 이제 종식됐다고 보고 이번 설날 귀성객 고향방문을 어느 곳보다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재난, 의료, 청소, 방역 등 모두 9개 분야에 대한 '설 명절 종합대책'도 마련하고, 설 연휴기간 동안 안동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집중 지원하기 위해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귀성객들의 설날 장보기를 돕기 위해 중앙 신시장과 구·용상·서부·북문시장 등 시내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지도요원을 시장 주변에 집중 배치, 원활한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갑작스런 차량 고장에 대처하기 위해 시내 14개 정비공장, 8개 견인업체와 함께 연휴 내내 비상근무에 나선다. 또 응급의료 지원을 위해 보건소와 보건진료소마다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의료기관 87개소와 약국 65개소도 연휴동안 당번을 지정해 두고 있다. 한파에 대비해 동파 계량기 처리와 상수도 급수 대책을 위한 대책반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안동민속박물관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은 출향인사들을 위해 전통 민속놀이 마당을 연다. 윷놀이와 널뛰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투호, 굴렁쇠, 그네뛰기, 줄넘기놀이 등 명절 놀이와 함께 입춘축과 가훈 써주기 행사와 다채로운 새봄맞이 행사를 마련해두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구제역 사태로부터 가장 먼저 벗어나 여유롭고 풍성한 설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준비했다"며 귀성객들의 많은 고향 방문을 당부했다. 안내 054)840-6082.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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