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의성 고운사(주지 호성스님)는 지난달 31일 '구제역 종식 및 희생 동물 천도재'를 봉행했다.
이날 오후 2시 의성 고운사 선(禪)체험관에서 열린 천도재에는 호성 스님과 김복규 의성군수, 우종우 군의회 의장, 불교 신도, 구제역 피해 축산 농민, 동물보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천도재는 5번 종을 치는 명종을 시작으로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현황보고, 헌향과 헌화, 추도법문, 생명 평화의 세상을 위한 발원문, 천도재, 봉송, 사홍서원, 폐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고운사 측은 "자연과 인간, 동물이 모두 같은 생명을 지닌 존재임을 성찰하고 평화 세상을 기원하는 한편 구제역 피해 축산 농민과 방역 종사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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