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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보상 제대로 안돼 화풀이"…차량 14대 펑크

대구 북부경찰서는 11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를 파손한 혐의로 B(54)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10일 오전 7시 50분쯤 북구 산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K(28) 씨의 승용차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펑크내는 등 30분 동안 14대의 차량 타이어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얼마 전 접촉사고가 났는데 보험사에서 제대로 보상을 해주지 않아 화풀이 대상을 찾다 홧김에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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