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실전 담금질…19일 이승엽의 오릭스와 대결

내일부터 연습경기…국내외 팀과 13차례 감각 조율

삼성 라이온즈가 13일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 담금질에 돌입한다. 괌에서의 전지훈련 1라운드가 팀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별 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2라운드는 실전을 통한 점검 과정이다. 이 기간은 3월 국내에서 펼쳐지는 시범경기에 앞선 마지막 리허설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감독으로선 시즌에 대비한 팀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일정이다.

9, 10일 자체 청백전으로 몸을 푼 삼성은 13일부터 훈련파트너를 국내외 프로야구팀으로 바꾼다. 13일 니혼햄 파이터즈를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13차례 국내외 팀들과 오키나와리그를 치른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K와이번스 등 국내팀과 각 두 차례씩, 니혼햄, 야쿠르트 스왈로즈, 오릭스 버팔로즈, 라쿠텐 이글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등 일본팀과 7차례 맞붙는다.

가장 눈길이 쏠리는 경기는 19일 아카마구장에서 열리는 오릭스와의 일전이다. 오릭스로 이적한 이승엽이 친정팀 삼성 투수들을 상대로 펼치는 승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시절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서 삼성 투수들과 대결한 적이 있다.

류 감독과 김성래 코치 등 새롭게 합류한 코칭스태프의 지도력, 부활을 노리는 오승환·윤성환·권오준 등 재활선수들의 부활 가능성, 박민규·임현준·명재철·윤영삼·이규대·김종호 등 신인급 선수들의 활약상 등이 지켜볼 대목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삼성 라이온즈 연습경기 일정

날짜/팀(구장)

13일 니혼햄 파이터즈(나고)

14일 LG 트윈스(아카마)

17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우라소에)

19일 오릭스 버팔로즈(아카마)

20일 한화 이글스(아카마)

22일 라쿠텐 이글스(아카마)

23일 라쿠텐 이글스( " )

24일 니혼햄 파이터즈(나고)

26일 SK 와이번스(아카마)

28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기노완)

3월2일 한화 이글스(아카마)

3일 SK 와이번스(아카마)

4일 LG 트윈스(아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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