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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특산물 판매도 시켜야죠" 로봇시대 열 경북도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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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경북도 과학기술과 로봇 3인방인 김중권 과장, 이상기 사무관, 남현대 담당.
왼쪽부터 경북도 과학기술과 로봇 3인방인 김중권 과장, 이상기 사무관, 남현대 담당.

승마로봇·대게관 안내로봇·산불감시 로봇·노인간호 로봇….

경상북도는 로봇시대를 열 준비를 차근차근 해가고 있다. 로봇 담당 주무부서에는 실무를 담당하는 3인방인 김중권 과학기술과장, 이상기 사무관, 남현대 담당이 미래 첨단산업을 현실화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경북이 해양로봇 등에서 타 시·도에 비해 앞서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이미 경북도는 로봇 융합사업을 시작했다. 각 시·군별로 로봇 아이템을 발굴해 '1시·군 1로봇' 사업을 펼치고 있다. 로봇융합사업에는 2010~2014년 동안 모두 80억원이 투입된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밝다. 영천에는 승마로봇, 울진에는 대게관 안내로봇, 봉화에는 산불감시 로봇, 경주에는 노인간호 로봇이 등장할 예정이다. 상수에는 곶감로봇, 성주 참외로봇, 고령 딸기로봇 등에 조만간 등장 가능한 모델들이다.

특히 경북도는 해양로봇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중권 과장은 "포항의 경우 포스텍 교수 50명이 참가하고 있는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해양 수중로봇 등에서 세계적 앞서가는 기술을 자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수중 청소로봇 등은 독일에 카츠라는 회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기술력에서 앞서가고 있다. 경북도는 향후 5년간 해양 로봇산업에 1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경북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이상기 사무관은 "올해 3월 로봇 관련 사업설명회, 4월 로봇개발 아이템 공모, 5월 아이템 지정, 6월 지식경제부 시장검증 로봇확산사업 공모 신청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남현대 담당은 "대구의 로봇산업진흥원과 연계해 대구경북이 로봇산업 중흥을 이끌고,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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